잘 만든 콘텐츠도 해시태그 전략이 없으면 묻힙니다
해시태그 전략은 인스타그램 알고리즘과 검색 노출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핵심 마케팅 도구입니다. 콘텐츠 퀄리티가 아무리 높아도, 해시태그 전략이 없다면 노출되지 않고 팔로워로도 연결되지 않습니다.
많은 운영자들이 콘텐츠에만 집중하지만, 실제로 노출 성과를 좌우하는 것은 해시태그 전략입니다. 단순히 인기 태그를 나열하거나, 매번 같은 해시태그를 복사해 붙이는 방식은 오히려 알고리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사용자의 행동 패턴과 콘텐츠 주제를 해시태그를 통해 파악하고, 그에 따라 ‘누구에게 보여줄지’를 결정합니다. 결국 해시태그는 콘텐츠의 도달률을 결정하는 핵심 신호이며, 브랜드 계정의 성장을 가르는 요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팔로워 유입, 검색 노출, 알고리즘 확산이라는 세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해시태그 전략을 정리합니다. 브랜드 규모나 업종에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전략과 구성법을 통해, 해시태그를 단순한 꾸밈이 아닌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바꿔드리겠습니다.
전략 1 – 해시태그도 검색 의도에 맞게 나눠야 한다
많은 계정들이 해시태그를 단순히 ‘많이 쓰면 좋다’는 개념으로 접근하지만, 실제로는 검색 의도에 따라 해시태그를 구분하고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해시태그는 검색 유입, 브랜드 포지셔닝, 알고리즘 확산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면 도달률은 오히려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해시태그를 기반으로 콘텐츠의 성격을 파악하고, 적합한 사용자 그룹에게 콘텐츠를 노출시키기 때문에, 콘텐츠의 목적과 타깃에 따라 해시태그의 역할을 나누는 작업은 콘텐츠 제작만큼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브랜드 해시태그, 노출용 해시태그, 트렌드 해시태그
해시태그는 기능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태그는 활용 목적이 다르며, 콘텐츠 전략에 맞게 조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 브랜드 해시태그
자사명, 캠페인명, 고유 슬로건 등을 해시태그로 만들어 브랜드 콘텐츠를 통합하고 검색 가능하게 만드는 태그입니다.
예: #카카오프렌즈 #나이키런클럽 #오늘도리추얼
브랜드 자산을 쌓는 데 도움이 되며, 사용자 콘텐츠(UGC)를 추적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 노출용 해시태그
검색 유입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해시태그로, 업종 키워드나 대중적 키워드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예: #마케팅 #디자인팁 #소상공인브랜딩
중소형 태그(게시물 10만~50만 개 수준)를 조합하면 도달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트렌드 해시태그
최근 많이 검색되거나 급상승하는 주제를 반영한 해시태그입니다.
예: #OOTD #오늘의기록 #리그램해주세요
릴스나 이벤트성 콘텐츠에 활용하면 빠르게 반응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태그를 목적에 맞게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브랜드 자산을 쌓고 싶다면 브랜드 해시태그를 고정으로 활용하고, 노출을 원한다면 업종 태그와 트렌드 태그를 유연하게 구성해야 합니다.
검색 기반 해시태그 vs 알고리즘 확산형 해시태그의 차이
해시태그는 유입 방식에 따라 검색 기반 해시태그와 알고리즘 확산형 해시태그로도 나눌 수 있습니다. 이 둘은 같은 키워드처럼 보이지만, 작동 방식은 완전히 다릅니다.
검색 기반 해시태그는 사용자가 직접 검색해서 콘텐츠를 찾을 때 사용되는 태그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인스타그램 운영법’을 검색하면, 해당 키워드를 포함한 콘텐츠가 검색 탭에 노출됩니다. 정보형 콘텐츠, 리뷰, 카테고리 콘텐츠에 적합한 방식입니다.
반면 알고리즘 확산형 해시태그는 콘텐츠를 본 사용자들의 행동(시청 시간, 저장, 공유 등)에 반응하여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이 콘텐츠를 자동으로 확산시킬 때 영향을 주는 요소입니다. 특히 릴스의 경우, 트렌드 중심 해시태그가 이 역할을 더 강하게 합니다.
구분 | 유입 방식 | 활용 예시 | 적합 콘텐츠 |
---|---|---|---|
검색 기반 해시태그 | 사용자의 직접 검색 | #인스타운영법 #브랜드마케팅 | 정보형 피드, 후기 콘텐츠 |
알고리즘 확산형 해시태그 | 알고리즘 추천(탐색 탭, 릴스) | #OOTD #꿀팁 #트렌드 | 릴스, 감성 콘텐츠, 공감형 콘텐츠 |
콘텐츠의 성격과 목적에 따라 어떤 태그를 우선 배치할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색 기반 해시태그로 유입을 확보하고, 알고리즘 해시태그로 확산을 유도하는 이중 전략을 활용하면 노출과 전환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습니다.
계정이 노출되지 않는다고 느껴졌다면, 해시태그가 사용자 의도와 맞지 않게 설정되어 있는 건 아닌지부터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략 2 – 피드 vs 릴스, 해시태그 구성 방식이 다르다
피드와 릴스는 콘텐츠의 형식뿐 아니라 사용자 유입 경로와 알고리즘 작동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콘텐츠 주제를 다루더라도, 해시태그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은 효과적인 운영 방식이 아닙니다.
피드는 주로 프로필 방문자, 검색 유입, 저장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비되며, 콘텐츠가 오래 남는 구조입니다. 반면 릴스는 탐색 탭과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빠르게 노출되고 소모되며, 콘텐츠 수명은 짧지만 확산력은 훨씬 강력합니다. 따라서 두 콘텐츠에 적용할 해시태그 전략도 명확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피드용 해시태그는 카테고리 분류 중심
피드는 브랜드의 콘텐츠를 주제별로 정리하고, 검색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구조 중심의 해시태그 구성이 적합합니다.
특히 브랜드를 처음 방문한 사용자가 피드를 훑어보며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해시태그를 카테고리 또는 시리즈성 콘텐츠 기준으로 분류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 계정이라면 다음과 같이 콘텐츠 분류 중심의 태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콘텐츠마케팅
- #인스타운영법
- #브랜드기획
- #마케팅디자인
- #해시태그전략
이처럼 업종 키워드 + 콘텐츠 목적 키워드 + 브랜드 고유 태그를 조합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복 콘텐츠를 피하면서도 계정 전체의 주제 통일성과 검색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입니다.
또한 피드는 ‘저장’ 행동이 많이 일어나는 공간이기 때문에, 정보 가치가 높은 해시태그 조합을 사용하는 것이 체류시간과 전환에 도움이 됩니다.
릴스용 해시태그는 반응 유도 + 트렌드 중심
릴스는 알고리즘 중심의 노출 구조이기 때문에,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해시태그와 트렌드 태그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해시태그 자체가 콘텐츠 확산을 주도한다기보다, 알고리즘이 콘텐츠의 ‘분류’를 판단할 때 참고하는 보조 신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릴스에서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구성이 효과적입니다:
- 트렌드 태그: #오늘의기록 #OOTD #루틴공유
- 감정/상황 태그: #힘들때듣는음악 #직장인일상 #하루끝루틴
- 사용자 참여 유도 태그: #댓글환영 #공감가는순간 #꿀팁공유
이러한 태그들은 검색 유입보다는 ‘알고리즘 추천’에 더 적합하며, 콘텐츠가 특정 분위기나 트렌드에 맞춰 노출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또한 릴스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참여를 유도하는 자막 + 감정 키워드 중심 해시태그 조합이 반복 재생률과 저장률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항목 | 피드 콘텐츠 | 릴스 콘텐츠 |
---|---|---|
유입 구조 | 검색, 프로필 방문, 저장 중심 | 탐색 탭, 추천 알고리즘 |
태그 구성 목적 | 콘텐츠 분류, 브랜드 정체성 정리 | 반응 유도, 노출 확산 |
대표 해시태그 구성 | 업종 키워드 + 정보 태그 + 고유 해시태그 | 트렌드 태그 + 감정 키워드 + 유도형 태그 |
주력 지표 | 저장 수, 공유 수 | 반복 재생률, 탐색 유입률 |
두 콘텐츠에 같은 해시태그를 그대로 복붙해서 붙이는 운영 방식은 이제 효과가 없습니다. 콘텐츠의 성격과 유입 구조에 맞는 해시태그 설계만이, 노출과 전환을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전략 3 – 해시태그 그룹을 사전에 분류해서 운영하라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운영에서 가장 비효율적인 방식은 매번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어떤 해시태그를 쓸지 새로 고민하는 것입니다. 반복되는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시간은 소모되고, 해시태그의 방향성도 일관되지 않아 브랜드 계정의 성장이 정체되기 쉽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해시태그 그룹화 전략입니다. 업종과 콘텐츠 유형, 마케팅 목적에 따라 해시태그를 미리 3~5개 그룹으로 나누고, 각 콘텐츠에 맞게 조합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업종별 해시태그 그룹화 방법
먼저 브랜드 업종을 기준으로 핵심 키워드군을 도출한 뒤, 이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그룹을 나눌 수 있습니다:
- 브랜드 인지도 그룹: 브랜드명, 고유 해시태그, 슬로건 등
- 업종 키워드 그룹: 업계 공통 키워드, 경쟁 계정이 사용하는 태그
- 콘텐츠 주제 그룹: 콘텐츠 내용에 따라 변화하는 주제성 키워드
- 감정·트렌드 그룹: 공감 키워드, 계절감 또는 유행 키워드
- 행동 유도 그룹: #댓글환영 #저장각 #팔로우유도 등 참여 유도용 태그
이러한 그룹을 사전에 준비해두면, 게시물의 목적에 따라 필요한 조합만 빠르게 선택해 해시태그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해시태그를 전략적으로 반복하면서도, 콘텐츠마다 다른 조합으로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5개 그룹을 상황별로 스왑하는 방식
실제 운영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그룹을 조합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황 | 사용 그룹 예시 | 전략 포인트 |
---|---|---|
브랜드 소개 콘텐츠 | 브랜드 그룹 + 업종 그룹 + 감정 그룹 | 브랜드 이미지 각인 중심 |
정보 콘텐츠 | 업종 그룹 + 주제 그룹 + 행동 유도 그룹 | 저장·공유 유도 중심 |
트렌드 릴스 | 트렌드 그룹 + 감정 그룹 + 행동 유도 그룹 | 알고리즘 확산 유도 |
이처럼 해시태그 구성의 50~60%는 고정, 나머지 40~50%는 콘텐츠 성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하는 구조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 방식을 적용하면 알고리즘 평가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유입 경로 역시 다양화됩니다.
금지 해시태그 피하는 기준 안내
인스타그램에서는 일부 해시태그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위배되거나, 스팸 계정에서 과도하게 사용된 경우 노출이 제한되거나 콘텐츠 전체가 쉐도우밴(Shadowban)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태그는 금지 또는 제한될 수 있습니다:
- #like4like, #follow4follow (스팸성 행위 인식)
- #beautyblogger, #humpday (문맥 외 사용 많아 제한)
- #adult, #bikini, #hotgirls (선정성 인식 가능성)
금지 해시태그를 피하려면:
- 의심스러운 태그는 직접 인스타그램에서 검색해 ‘게시물 없음’ 혹은 노출 제한 여부를 확인
- 너무 과도한 유행어 또는 감성 키워드 남용은 지양
- 한글+영문 태그를 적절히 혼합하고, 문맥에 맞는 태그만 활용
해시태그는 일회성 입력이 아니라, 콘텐츠 전체의 전략 흐름과 유입 경로를 설계하는 핵심 툴입니다. 계정을 운영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많은 콘텐츠가 쌓이게 되는데, 해시태그 그룹을 체계적으로 분류해두면 운영 효율성은 높이고, 노출 안정성은 더욱 강화할 수 있습니다.
전략 4 – 저장, 공유, 팔로워 전환으로 연결되는 해시태그 사용법
해시태그의 가장 큰 오해 중 하나는 ‘노출만 잘 되면 성공’이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 마케팅의 궁극적인 목표는 도달이 아닌 행동, 즉 저장, 공유, 팔로우 전환입니다. 따라서 해시태그도 단순한 도달률보다 사용자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전략화되어야 합니다.
특히 해시태그는 콘텐츠에 직접적인 맥락을 부여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자신의 감정, 상황, 욕구와 연결되었다고 느낄 때 행동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단순 노출이 아닌 행동 유도를 이끌어내는 태그
많은 계정이 여전히 인기 해시태그나 업종 키워드에만 의존하고 있지만, 반응이 일어나는 태그는 주로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거나 콘텐츠의 실용 가치를 암시하는 키워드들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태그는 저장이나 공유를 유도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저장각 #유용한정보 #지금필요해
- #공감가는순간 #친구랑공유각 #나만알기아까운
- #인스타운영법 #브랜딩팁 #소자본마케팅
이러한 태그는 콘텐츠가 ‘단순한 게시물’이 아니라 실제로 도움이 되고, 다시 찾고 싶은 정보임을 암시해 사용자 행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용자 감정 기반 키워드 활용법
특히 감정 키워드는 해시태그 전략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콘텐츠가 정보 중심이라 하더라도, 사용자와의 정서적 연결이 포함되면 공유와 댓글 참여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감정 기반 키워드는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감정 유형 | 해시태그 예시 | 유도 행동 |
---|---|---|
공감형 | #오늘기분 #지친하루 #퇴근길생각 | 댓글 참여, 공감 반응 |
위로형 | #힘들때 #스스로를위해 #괜찮아지는중 | 저장, 공유 |
긍정/성장형 | #나답게사는법 #기록하는삶 #매일성장 | 팔로우 전환, 프로필 방문 |
일상공유형 | #오늘의기록 #직장인일상 #하루루틴 | 릴스 확산, 저장 |
이런 감정 해시태그는 콘텐츠의 분위기와 맞을 때 더욱 강한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무작정 감정을 자극하기보다는 콘텐츠 메시지와 어울리는 감정 키워드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전환률 높은 해시태그 특징 정리
전환으로 연결되는 해시태그는 단순히 ‘많이 쓰이는 태그’가 아니라, 사용자가 ‘이 콘텐츠는 나에게 필요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구조화된 태그입니다.
전환 유도 해시태그의 공통 특징:
- 콘텐츠의 실용성과 가치 제안이 담겨 있음
- 사용자의 감정, 상황, 일상과 연결됨
- 저장/공유/팔로우라는 행동을 암시함
- 일관되게 사용될수록 브랜드 메시지가 강화됨
브랜드 계정이라면 이러한 해시태그를 고정 세트로 만들어두고, 주기적으로 반응 데이터를 체크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조합을 선별·최적화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노출은 시작일 뿐입니다. 해시태그를 통해 반응을 만들고, 반응을 전환으로 연결하는 흐름을 설계해야 진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략 5 – 계정 성장 주기에 따라 해시태그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
해시태그 전략은 고정된 정답이 아니라, 계정의 성장 단계와 운영 패턴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해야 하는 전략 요소입니다. 팔로워 수, 콘텐츠 업로드 빈도, 브랜드 인지도 등 운영 상황이 달라지면, 노출을 극대화하는 해시태그 구성 방식도 함께 변화해야 합니다.
실제로 팔로워 수가 적은 계정과 이미 1만 명 이상 확보한 계정은 해시태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유입 경로의 성격 자체가 다르며, 이를 무시하고 동일한 해시태그 전략을 유지하는 경우 성장 속도가 둔화될 수 있습니다.
초기 계정, 중간 성장기, 브랜드 확장기에 따른 구성 방식
운영 단계별 해시태그 구성 전략은 아래와 같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성장 단계 | 해시태그 전략 방향 | 주요 구성 요소 | 유의할 점 |
---|---|---|---|
초기 계정 (팔로워 0~1천명) | 소형 해시태그 중심, 검색 유입 설계 | 업종 키워드 + 저장 유도 태그 + 감정 키워드 | 인기 태그 과도 사용 주의 |
중간 성장기 (1천~1만명) | 중형 태그 확대, 브랜드 해시태그 시작 | 콘텐츠 주제별 그룹 운영, 반응 기반 교체 | 알고리즘 평가 반영 체크 |
브랜드 확장기 (1만명 이상) | 고정 브랜드 태그 강화, 커뮤니티화 | 고유 해시태그 + 캠페인 태그 + 고객 참여형 태그 | 중복/과포화 해시태그 정리 필요 |
초기 계정은 대형 태그보다는 검색 유입에 강한 중소형 키워드(게시물 수 10만 미만)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중간 성장기에는 콘텐츠 반응 데이터를 분석해 자주 반응이 오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브랜드 확장기에는 고정 해시태그와 캠페인성 해시태그를 중심으로 브랜드 메시지 통일과 사용자 참여 유도를 설계해야 합니다.
팔로워 수, 업로드 빈도에 따른 해시태그 리밸런싱 전략
해시태그 전략은 한 번 정한 뒤 계속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인 점검과 리밸런싱이 반드시 필요한 영역입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해시태그 구성을 다시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팔로워 수가 일정 수준 이상 증가한 경우
- 릴스 노출량은 늘었는데 저장/전환률이 낮은 경우
- 유입 경로 중 검색/탐색 비중이 변화한 경우
- 해시태그 클릭률이 급감하거나 반복 사용된 태그 반응이 떨어지는 경우
이러한 변화는 계정의 신호가 바뀌었다는 뜻이기 때문에, 기존 해시태그 세트를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반응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업로드 빈도가 주 1회에서 주 4회 이상으로 증가했다면, 고정된 해시태그 그룹도 2세트 이상으로 확장하고, 트렌드성 키워드를 함께 적용해 신선도 유지와 확산력 확보를 병행하는 방식이 유효합니다.
계정은 성장하는 만큼, 해시태그 전략도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해시태그는 계정 초기 그대로인가요? 계정의 변화에 맞춰 전략을 재정비하는 것이 인스타그램 마케팅의 다음 단계입니다.
FAQ – 해시태그 전략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1. 인기 해시태그만 써도 노출에 도움이 되나요?
인기 해시태그는 검색량은 높지만 경쟁률도 높아, 초보 계정에는 오히려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노출을 원한다면 중간 규모의 해시태그와 브랜드 맞춤 태그를 조합한 전략이 더 효과적입니다.
Q2. 해시태그는 매번 새로 만들어야 하나요?
항상 새로 만들 필요는 없지만, 콘텐츠 성격에 따라 해시태그 세트를 유동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시태그 그룹을 사전에 정리해두고 콘텐츠별로 교체하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Q3. 해시태그는 몇 개까지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인가요?
인스타그램은 최대 30개까지 허용하지만, 일반적으로 20개 이내로 정제된 태그를 사용하는 것이 알고리즘 반응과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해시태그 전략은 양보다 질이 중요합니다.
Q4. 금지 해시태그를 사용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나요?
노출이 제한되거나 전체 게시물이 그림자밴(Shadowban) 될 수 있습니다. 업로드 전에는 반드시 해당 해시태그를 검색해 게시물 노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5. 해시태그만으로도 팔로워를 늘릴 수 있나요?
해시태그는 노출의 시작점일 뿐입니다. 저장, 공유, 감정 연결을 유도하는 해시태그 전략과 콘텐츠의 퀄리티, CTA 설계가 함께 어우러져야 실질적인 팔로워 증가로 이어집니다.
해시태그 전략은 콘텐츠보다 먼저 설계되어야 합니다
많은 운영자들이 콘텐츠 제작에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하면서, 해시태그는 마지막 순간에 덧붙이는 부가 요소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은 콘텐츠의 주제, 맥락, 타깃 유저를 해시태그를 통해 판단합니다. 콘텐츠가 잘 만들어졌다면, 그 가치를 전달할 통로가 바로 해시태그 전략입니다.
해시태그는 단순히 노출을 늘리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검색 유입, 알고리즘 반응, 사용자 행동(저장, 공유, 팔로우)으로 이어지는 전체 마케팅 흐름을 설계하는 핵심 도구입니다. 따라서 계정의 성장 단계, 콘텐츠 유형, 사용자 감정에 따라 해시태그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것처럼 해시태그를 고정 그룹과 유동 그룹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업로드 전에는 검색 의도와 노출 목적을 고려한 구성 전략을 적용한다면, 계정은 단순히 보이는 수준을 넘어 검색되는 계정, 팔로우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혹시 아직 콘텐츠와 해시태그의 관계가 막막하게 느껴진다면, 다음 글도 함께 참고해보세요.
→ 인스타그램 콘텐츠 마케팅 전략 7단계: 피드와 릴스를 활용한 브랜딩 노하우
지금 사용하는 해시태그 전략은 내 브랜드에 최적화되어 있나요? 이제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는 게 아니라, 콘텐츠 이전에 설계해야 할 전략으로 바라봐야 할 때입니다.